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16일 최근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농촌지역을 찾아 급수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급수지원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소방차량을 활용해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영동소방서는 영동군 학산면 학산리 포도 농가를 찾아 소방펌프차량을 이용 10톤가량의 농업용수를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농촌지역에 대하여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지난 7월부터 황간·양산·학산면 등 관내 일원에 총 40여 차례에 걸쳐 400여 톤의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지역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고 있다.

송정호 소방서장은“화재 등 재난현장에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급수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며 지역주민들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용소방대ㆍ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가뭄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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