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18년 고양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라 마을의 유능한 인적자원인 학부모를 진로교육지도자로 양성하고자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초등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진로교육지도자 연수’를 실시한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관내 중학교 자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로코치 설명회,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진행, 총 20명의 3기 학부모지원단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상반기 실시한 ‘초등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진로체험활동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지원단은 상반기 ‘찾아가는 미니박람회’를 통해 유망직종 10종과 직업탐색상담 활동을 진행했으며 18개교 초등학교 5~6학년 약 2,100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부모지원단은 상반기 연수의 중간 평가를 통해 개선 방향을 도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자발적인 소모임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연구해왔다. 이날 연수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하게 된 것.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박준규 센터장은 “학부모지원단의 자발적인 프로그램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콘텐츠 공유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지원단은 지난 2016년 1기에 이어 2017년 2기까지 총 56명의 지도자를 배출, 지난해 ▲직업실무체험형패키지 1,370명, ▲초등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351명, ▲체험처 안전점검 298개 기관 등 약 1,0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3기 학부모지원단은 연수를 통해 ▲SW프로그램개발자, ▲로봇공학자, ▲과학수사대, ▲소셜게임큐레이터, ▲반려동물전문가, ▲바이오에너지연구원, ▲온실가스인증심사원 등 10가지 직업과 직업카드 활용 진로탐색 상담 활동을 교육받게 된다. 

‘초등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12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gyjinro/)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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