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청렴한 사학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20일부터 9월말까지 대전 지역 사학기관을 대상으로 재정운용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사학기관 재정 운영의 책무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개 법인과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각 관할 법인 및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집중점검 사항은 사학기관의 회계 운영의 적정성, 수익용기본재산 관리 및 임대 실태, 법정부담금 부담계획 및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학교법인의 수익용기본재산 중 수익성이 저조한 토지 및 공실이 많은 건물에 대하여는 현장 방문을 통하여 실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김선용 재정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학생 수 감소와 교직원 인건비의 상승으로 재정결함보조금의 지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학기관의 깨끗하고 투명한 회계운영을 도모하여 청렴한 사학 풍토를 조성하고, 건전한 재정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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