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산면에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양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면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 56회 면민체육대회가 성료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양산면체육회가 주최해 면민과 출향인 500여명이 참석해 반세기 넘게 이어온 역사 깊은 화합의 장을 빛냈다.

특히, 이 체육대회는 12개 마을 대표 선수가 선의 경쟁으로 주민 결속을 돈독히 하고, 풍성한 고향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재외 면민들이 참석하여 광복절의 기쁨을 기념하는 데에 더욱 의의가 있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씨름, 마라톤, 노래자랑 등 13개 종목의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소속 마을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웃음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이근덕 양산면 체육회장은 ‘잊혀져 가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반세기 넘게 이어온 양산면의 저력과 혼이 담긴 체육대회를 열어 면민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면민의 정신을 잇는 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대대손손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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