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서 군민의식 함양과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73년 8.15 광복적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영동군협의회(회장 장인학)는 15일 영동읍 독립유공자기념탑과 아모르아트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독립운동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동체육관 옆 독립유공자기념탑에서 기관단체장의 헌화·분향이 진행됐으며, 이후 아모르아트 컨벤션홀에서 조희열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시낭송,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과 플롯, 색소폰의 경축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주 독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광복의 이념과 경축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였다.

특히 행사 전후로 관내 학생들이 무궁화꽃 종이접기를 시행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 고취했으며,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와 태극기 문양에 접은 무궁화꽃을 붙이는 행사를 곁들여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염원과 통일공감대를 형성했다.

모든 것이 조화된 기념행사는 지역민이 함께 화합하는 경축 행사로 성료됐다.

장인학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 선열들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유공자와 유가족에 감사드린다.”라며, “식민지 치하에서도 하나로 뭉쳐 광복을 맞은 것처럼 그 정신과 하나된 힘으로 한반도 통일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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