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대전태평초등학교 외벽마감재의 화재취약성을 개선하는 화재예방 시설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8년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기존 태평초 교사동 외벽 건축자재는 외단열 미장 마감재(일명 드라이비트)로서 화재 시 스티로폼 단열재로 인해 화염이 빠르게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화재 취약 요소인 외단열 마감재 중 외부인의 접근이 쉬우며 발화지점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층을 위주로 내화성 치장벽돌로 교체할 계획이다. 벽돌의 우수한 내구성으로 파손방지에도 효과적이며,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색채 전문가가 직접 외부 전체 색채를 디자인하여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전체적인 학교 이미지가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18억여 원을 투입하여 교사동 내부 바닥, 교실출입문, 천장텍스, LED조명 등을 교체하고 화장실 또한 최신 설비를 갖춘 깨끗한 공간으로 거듭나 새 학기 아이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교육지원청 오용석 시설과장은 “향후에도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를 모두 제거해 나아갈 것이며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 건물에서 맘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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