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역사로’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일제 강제동원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알리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자 준비되었다.
전 시 개 요
〇 전시명 :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역사로
〇 기 간 : 2018. 8. 15(수) ~ 11. 25(일)
〇 장 소 : 특별기획전시실 Ⅱ(제 7관 내)
〇 주 최 : 독립기념관・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〇 후 원 : 국가보훈처
이번 전시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역사로’에서는 농부에서 광부가 된 아버지, 일본군이 된 조선청년,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동원된 여학생과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와 관련된 유물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일제 강제동원’을 아픈 기억을 넘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로 남기고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역사왜곡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송이 학예연구사는 과거 역사적 사실을 현실의 시점에서 재구성하는 전시내용과 더불어 강제동원 피해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강제동원 당시 사용했던 유물, ‘조선총독부 징용자명부’와 같은 징용관련 문서 등을 통해 그 당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피해자 분들의 존엄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은 2015년 일본 군함도를 비롯한 메이지산업혁명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를 부정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