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한낮의 더위를 피해 공공도서관을 찾으며 북캉스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1개의 시립도서관과 2개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속 무더위 피서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도서관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요즘같이 지속되는 폭염속에선 더욱 인기가 높다.

시립도서관은 단순 책을 읽는 곳만이 아니라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까지 함께 진행하며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청소년을 함께 아우르는 배움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높은 인기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뒤늦게 방문한 이용자들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할 정도이며, 매월 첫째주, 셋째주에 운영되는 무료영화 상영에는 매회 5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보스포츠센터 김영숙 소장은 “독서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고민이었는데 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시민이 모여들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소통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도서관에서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북캉스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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