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썸머 나잇' 둘째 날 공연 대성황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의 최강 라인업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 선사-

 

지난 11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둘째 날 공연인 ‘미드나잇 바이브’ 공연에 관객들이 대거 몰리며 청풍호반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원 썸머 나잇’은 영화제 여름밤에 열리는 가장 특별한 콘서트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매력포인트로 꼽히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이 날은 달빛을 조명 삼아 하늘 아래 모두가 춤을 추는 밤 “미드나잇 바이브”라는 테마로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수들의 무대 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우승팀인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의 연주와 함께 찰리채플린의 무성영화가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무대는 카더가든이 ‘6 to 9’을 시작으로 절친으로 알려진 오혁과의 콜라보 곡 ‘섬으로 가요’, ‘Sarah’ 등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다음 무대는 자이언티가 감성적인 가사의 히트곡 ‘꺼내먹어요’, ‘No Make Up’, '양화대교' 등을 부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대세밴드인 혁오가 ‘위잉위잉’, ‘TOMBOY’ '공드리' 등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와 잔잔한 분위기속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의 커다란 함성과 떼창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의림지무대에서 밴드 소울트레인과 신촌블루스의 공연으로 세대를 넘나든 ‘의림 썸머 나잇’과 의림지파크랜드에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타이거디스코의 독보적인 음악으로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쿨나이트’ 등 제천에서 이날 펼쳐진 3개의 음악 프로그램에는 도합 6천여 명의 관객이 열광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4일째를 맞아 절정을 치닫고 있는 여름밤의 영화축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4일 의림지무대에서 폐막식을 갖고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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