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일본 교토부와 사가현의 초․중학생 선수단 220여명(축구 등 5개 종목)을 초청하여 ‘제22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 교류대회는 1996년 제주에서 한․일 양국 정상간의 문화교류확대 방침에 따라 1997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8월 양 국가 간의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 220여명의 선수단을 초청과 파견을 번갈아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이번 교류대회는 일본 스포츠협회(JASA) 히가시지 타카시(東地 隆司)단장을 비롯한 217명(임원 34, 선수 183)의 일본선수단을 초청, 8월 13일부터 대구시에서 축구 등 5개 종목 교류대회가 개최되며 내년에는 대구시 초․중학생 선수들이 일본 교토에서 교류전을 펼치게 된다.

8월 14일(화)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감독자회의(10시)를 거쳐 자체훈련(14시), 선수단 환영연(18시)을 개최하고, 8월 15일(수) 5개 종목 11개 훈련장에서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의 일정으로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교류에 참가하는 양국선수단은 교류기간 중 네이처파크(달성군 가창면)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대구국립박물관, 대구국립과학관, 방짜유기박물관, 동화사 방문 등을 통해 대구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한·일 양국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대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 문화의 이해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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