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미숙)가 위기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청소년 여름방학 캠프를 열었다.

‘몸 튼튼 마음 튼튼, 함께 하(夏)자!’를 주제로 강원도 영월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2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센터는 문화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타인과 협동하며 소통 방법을 배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동강에서 래프팅 체험을 하며 신체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발휘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또한 짧은 시간이지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긍정적인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미숙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센터 이용 청소년들에게 센터의 역할이 단기 개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해가는 동안 언제든지 상담복지센터를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의 발굴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내방 및 전화접수를 통해 언제든지 개인상담, 집단상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및 청소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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