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청양군 정산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선보인 어린이 인형극 ‘바우와 아기도깨비’ 공연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모험 이야기인 이번 공연은 병드신 할머니를 위해 주인공 ‘바우’가 ‘아기도깨비’의 도움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의 인형극으로 무더위를 잠시 잊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이날 공연은 단순히 바라보는 것만이 아닌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강당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어린 아들과 같이 온 한 관람객은 “공연 내내 나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같이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성근 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해 정산도서관이 주민들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의 마당임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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