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어린이들이 농촌문화체험을 위해 괴산군을 찾았다. 

충북 괴산군 희망복지지원단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어린이 30여명을 초청, 농촌문화체험 교류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농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2회 양 지역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는 것으로, 상반기에는 구로구 초청으로 괴산군 아이들이 서울에서 도시문화생활체험을 하고, 하반기에는 구로구 학생들이 괴산에서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괴산군과 구로구 초등학생 50명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공예품 만들기 △천연염색 △떡메치기 등 평소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10일에는 연풍면 수옥정관광지에서 물놀이를 하며 양 지역 어린이 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시와 농촌 아이들이 서로의 문화차이를 보고 느끼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실익이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과 서울 구로구는 2008년 11월 자매결연 체결 후 문화, 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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