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7월 30일자 승진 및 팀장급 이상 전보인사와 8월 10일자 주무관 전보인사 2차례에 걸쳐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금번 승진 인사는 명예·정년 퇴직자 및 공로연수 파견자로 인한 결원 발생에 따라 4급 서기관 4명, 5급 사무관 22명, 6급 20명, 7급 이하 107명 등 총 153명을 승진 임용하였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민선7기 인사운영 방향에 관련해서 ‘지역, 연고, 출신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인사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과 소수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관리직(5급 이상) 승진자의 경우 총 26명 중 여성 공무원이 4급 1명, 5급 5명 등 6명으로 23%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체 승진자 153명 중 절반이 넘는 80명(52%)의 여성 공무원이 승진하여 향후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여성 공무원, 연공서열이 높은 장기근속 공무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그 밖에 직무수행능력, 시정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인사에 이어 실시한 전보인사는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적임자 배치 및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장기 근속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구∙본청 순환 전보를 실시하여 원활한 사업추진 및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하였다.   

시는 향후에도 연공서열과 직무수행능력 및 여성공직자, 소수 직렬 안배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수가 공감하는 인사 운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여 민선7기 핵심 사업과 시정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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