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한 청소년 여름 캠프가 참여 초·중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 여름 캠프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캠프를 공동체캠프, 미래인재캠프, 인문학캠프 등 5개 캠프로 구성했다. 각 캠프는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고, 총 참여자는 지역 초·중학생 297명이었다.

첫 캠프는 공동체캠프였다. 초등학교 4~6학년 63명이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를 방문해 농생명과학 분야 실험 등을 했다. 중학생 55명은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공동체 활동을 하며 도전정신을 키웠다.

미래인재캠프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 참여자는 중학생 59명으로 미래 직업 체험, 4차산업 기술(IOT, 3D프린터) 체험 등을 했다.

인문학캠프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2회 운영했다.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 등 120명 등 참여자들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토론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웠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을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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