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는 영화 ‘로망’이 8월 8일, MBC충북에서 성공기원회를 갖고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영화 ‘로망’은 MBC충북이 6년간 개발 ‧ 기획 ‧ 투자하고, JG픽처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영화 ‘신의 한수’제작)와 공동제작하며 메리크리스마스가 투자 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지역MBC중 최초로 MBC충북이 제작에 뛰어든 첫 상업영화다. 

고령화 시대,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로 떠오른 ‘치매’를 화두로 노년부부의 사랑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가족영화로 주연 ‘남봉’역엔 배우 이순재가, ‘매자’역엔 정영숙이 캐스팅됐다. 또, 영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진선규와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박보경, 조한철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의 지원작이기도 한 영화 ‘로망’은 폭염이 시작되던 지난 7월 23일 크랭크인 해,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권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올 연말 또는 2019년 설 연휴 개봉이 목표다. 
8일 진행된 영화 ‘로망’의 성공기원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영상위원회를 비롯해 이창근 감독과 이순재, 정영숙 등 주연 배우, 그리고 MBC충북 임직원이 참석해 영화의 성공적 촬영과 흥행에 대한 마음을 모았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도 열연을 펼쳐 제작진의 찬사를 얻고 있는 주연 배우 이순재씨는 “당장 나부터도 그렇고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이자 또 가족애(愛) 없이는 안을 수 없는 문제가 바로 ‘치매’다. 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고 풀어가는 영화 ‘로망’의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청주에서 촬영되는 영화 ‘로망’이 청주시민과 관객들의 가슴에도 ‘로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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