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가축관리 대책”을 시군에 시달하고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같이 하루 최고 기온이 35℃이상 유지되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의 생산성은 급격히 떨어지며 심지어 폐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 장기화시 가축에게 식욕부진과 소화율 저하로 인해 살이 찌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의 우려가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우선적으로 가축의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축사내부에는 안개분무시설, 송풍기 등을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또한 가축이 신선한 물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비타민, 전해질제제 등을 투여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간 충북도는 축산농가에 필요한 시설·장비, 생균제 등 5종, 213억원을 지원하여 폭염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하는 등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 축사시설현대화 : 34호, 14,462백만원

- 축산 ICT융복합 : 14호, 5,000백만원

-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 33호, 660백만원

- 가축 생균제 : 500호, 1,000백만원

- 스트레스 완화제 : 571호, 200백만원(예비비)

이 밖에도 금년도 폭염피해로 가축폐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망 구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도 당초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추가 확보하여 선제적인 행정조치를 한 바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계열화업체를 통해 닭사육 농가에 대한 조기출하 유도와 폭염기간중 병아리 신규 입식 자제토록하고, 앞으로 매년 반복적으로 재해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예방을 위한 중·단기 대책을 수립하고 사육여건이 취약한 비닐하우스식 축사에 대한 시설 개선과 축사시설현대화,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8.6.기준 도내 폭염 가축피해는 155호, 394,166마리로 나타났다.

* 닭 110호 379,282수, 오리 11호 14,400수, 돼지 31호 480두, 소 3호 4두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