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에 7개 농식품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상담 2,663천$, 계약 1,675천$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에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류 마케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한국식품은 호주전체 800여개 아시아매장에서 인기코너에 진열되어 있으며 한국음식점도 시드니, 멜버른 등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 1/3이 이민자로 구성된 만큼 전세계 식품의 각축장이자 테스트마켓 역할을 하고 있어, 충북은 3년째 꾸준하게 농식품 호주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호주는 충북 농식품 수출액의 3위에 해당하는 국가이며, 금년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25.4%가 증가된 10,325천$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커피 및 코코아 가공식품과 각종 소스류 등이다.

* 상반기 충북 농식품분야 수출 실적은 224백만$로 전년대비 2.5% 증가,

도 단위에서는 수출액 4위(경기, 경남, 전북, 충북)

이번 사절단에는 경천식품(김), 금강B&F(음료), 씨엔에이바이오텍(콜라겐), 돋움(대추),라이스웰푸드(쌀면), 미미식품(소스류), 삼진푸드(소스류) 등 업체가 참여하였다.

그 중 금강B&F의 곤약젤리는 아시아계 유학생, 중고등학생을 타겟으로 음료시장에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라이스웰푸드는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100% 쌀로 만든 면으로 유기농식품을 선호하는 호주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진다.

도는 하반기에도 북미(밴쿠버, 샌프란시스코)와 중국(광저우, 심천)에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안테나숍 개설(베트남) , 농식품홍보판촉전 개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으로 수출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다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호주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으며, 호주에 한류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불고있는 k-푸드 열풍을 충북 농식품이 견인 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