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노래가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박승렬)에서 크게 울려 퍼졌다.

 ‘내가 바라는 나라는 평화로운 곳~’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홍난파 작곡, 이원수 작사 ‘고향의 봄’을 평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사한 것이다.

충주학생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2018년 여름 독서교실‘에서 ’우리는 평화를 꿈꿔요.’를 주제로 펼친 다양한 행사 중 하나다.

독서교실은 지난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운영되며, 오늘(7일)은 충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40명)들이 참여해 노래 가사를 바꿔 부르는 활동을 펼쳤다.

또 평화에 대한 느낌을 만화로 표현해보고, 6.25전쟁 등 역사 속의 전쟁을 책을 통해 찾아보고 전쟁의 이유와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8일(수)~10일(금) 학생들은 ‘평화’의 고마움과 평화를 위해 할 일 등 ‘통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만들기,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을 읽고 통일을 주제로 토론하기, 비무장지대의 봄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천에 마카펜과 유성펜으로 표현하기 등 ‘통일’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회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평화에 대한 눈높이 독서교육을 통해 올바르고 현명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번 충주학생회관 여름독서교실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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