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가 상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한 『수도요금현실화 용역최종보고회』를 8월 7일(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단체, 소비자 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이 용역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청주시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2017년 기준 88.96%로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그 원인은 2016년 한국수자원공사의 원․정수공급가 4.8% 인상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지북배수지 신설 공사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 등이다.

용역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수도요금 누진제 개편 ‣ 수도요금 인상이다.

수도요금 누진제는 산업용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가정용은 3단계 → 1단계, 일반용과 대중탕용은 4단계 → 3단계로 개편하는 안을 보고할 계획이며, 수도요금 인상은 1년 또는 3년간 인상 등 총 4개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청주시 상수도요금이 타 지자체에 비해 저렴한 것과 향후 급수구역 확대, 대규모 시설투자 등 영업비용 상승하여 경영이 악화되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부담의 최소화와 수도공기업의 경영개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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