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청주국제공항에 ‘정치장’을 등록하는 항공기가 늘면서 청주시 재산세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정치장’ 등록으로 청주시에 납부한 재산세는 2017년 1억 8000만 원에서 올해는 6억 2000만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대한항공 3대, 이스타항공 2대가 청주국제공항에 ‘정치장’을 등록한 데서 기인한다.

청주시는 항공사를 방문해 청주국제공항을 항공기 ‘정치장’으로 등록할 경우 재산세 부과액의 20%를 청주시가 재정 지원하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청주시가 항공기 등록에 힘을 쏟는 것은 세수 확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운항 노선을 확대할 수 있고 이는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13대가 정치장 등록돼 있고 올 하반기 추가 등록이 예상된다”라면서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 중부권 핵심 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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