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여기 있다!” 외침 소리가 학생교육문학관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다.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성곤) 소속 충북학생교육문학관이 주말 문화 체험으로 마련한 ‘북 아트’ 활동 속에서 터져 나온 소리다.

참가 가족들은 정지용, 신채호 등 충북을 대표하는 15인의 작가에 대한 기본 설명과 이들에 대한 질문지가 담긴 책자를 배부 받은 뒤 문학전시실을 둘러보았다.

질문지는 문학전시실을 관람하면서 작가의 작품이나 호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만들어졌다. 전시물을 자세히 살펴보며 작가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답을 모두 찾아내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참가 가족들은 더 열심히 활동을 즐기게 되었다.

가족들은 또 액자모양으로 종이를 접어 15인 작가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시나 자신이 창작한 시를 적어 작품을 만드는 페이퍼아트에도 참여했다.

완성된 작품은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주말 문화체험(북 아트, 페이퍼 아트) 활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학생교육문학관 전화(☎532-8262)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학생교육문학관은 충북의 대표 작가 15인에 대한 문학전시실, 충북 유일의 독도상설전시관, 독서 및 휴게공간인 북 카페, 가족과 단체를 위한 소극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 휴양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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