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도서관 1층 자료실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도서를 집중 배치한 특화 코너를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임신·출산·육아 관련 도서는 십진분류표 상 기술과학에 해당, 도서관 3층에 배치했었다.

이번 특화 코너는 예비·새내기 부모들이 임신에 대한 사전 지식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서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도의 노력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 충남도서관의 복안이다.

특화 코너는 특히 임산부들이 손쉽게 책을 찾고 꺼낼 수 있도록 서가 높이를 낮췄으며,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도 주변에 배치했다.

충남도서관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신간 도서 290여권을 구입해 배치하고, 앞으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도서를 추가 구입해 민선7기 충남도정의 핵심과제인 저출산 극복에 동참할 방침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도서관의 임신・출산・육아 특화 코너가 당장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도민들이 관련 도서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저출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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