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이렇게 뜨는구나!”, “대박! 와, 진짜 신기해”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운영하는 여름방학 과학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1-3학년의 경우 홈페이지 공고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감을 만들면서 과학 원리를 배우고 만든 것을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별도의 참가비도 없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흔들리면 빛이 나는 오뚝이와 자외선으로 가짜 돈을 구별할 수 있는 감별기 등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과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빨대로 탁구공을 공중에 떠오르게 하는 기구를 만들면서 비행기가 뜨는 원리(베르누이 원리)도 배웠다.

특히, 초등 1학년이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고무줄 수레 만들기, 반짝이는 볼을 던지는 LED 투석기 만들기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일 개강한 이 프로그램은 오늘(3일) 오전 09시 20분에 시작해 12시까지 진행된 수업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4-6학년 학생을 포함해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594명에 이른다.

연구원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기초 과학의 원리들을 자연스럽고 신나게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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