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연계한 횡성더덕 체험 상품시장이 열리고 있다. 청일면에 따르면 KTX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관광의 새로운 시도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동시간이 안정적이고, 지·정체의 부담이 없으며, 안전이 담보되는 기차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들을 수용하는 자원 발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청량리에서 횡성까지는 불과 50분 남짓 소요되고, 또한 역에서 농어촌버스 등 연결 교통수단이 확보되면서, 기차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확산되는 현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KTX 연계 기차여행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참신한 시도만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청일면에서는 7.31일 횡성역(역장 김세환)의 지원을 받아, 청량리 역장을 비롯해서 서울 근교의 기차역장과 여행 센터장 등 42명의 기차여행 관계자를 초청하여, 주요 관광자원을 돌아보는 팸 투어를 진행하였다. 횡성더덕 캐기, 버섯 따기와 같은 농업체험과 더불어, 화석공원, 소나무 군락지 등 청일의 자랑할 만한 시설과 경관을 견학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여행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조그만 시골 마을에 의외로 숨겨진 보석같은 좋은 자원들이 풍성해서 놀랐다’며, 다음 달 열리는 횡성더덕축제와 연계하여 매력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의 가능성에 동의하고, 적극 참여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기차여행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과 평가를 얻은 만큼, 반드시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