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공무원과 경찰·주민 등이 세종시의 밤길을 지켰다.

27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양일 간 세종시 관내 범죄 취약지역에서 민·관·경이 합동으로 특별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추석을 앞두고 연이어 발생하는 여성·아동 성폭력 및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지역민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공무원과 민간인이 나서 경찰과 힘을 합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세종시청과 읍·면·동 공무원 120여 명을 비롯, 자율방범대원 20여 명과 경찰관·의경 150여 명 등 총 290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 27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공무원과 자율방범대·경찰 등 180여 명이 각각 조를 이뤄 심야 방범을 벌였다.

특히 지난 25일 순찰엔 충남지방경찰청 정용선 청장과 심은석 세종경찰서장이 조치원 읍내 주요 취약지를 직접 점검하며 이번 합동 방범순찰에 동참한 공무원과 민간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들이 다닌 곳은 세종시 11개 읍면동 전역의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다세대 주택 등 서민 밀집 주거지역, 원룸 등 부녀자 단독 주거지역, 놀이터·공원·체육시설·학원가 등이다.

해당 지역은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등 성폭력 범죄와 무동기 범죄 우려 지역으로, 이날 검문검색과 합동순찰·캠페인 등이 실시됐다.

세종시는 날로 흉포화 되는 범죄로부터 지역민을 지킬 수 있는 안정망 확보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민·관·경이 함께하는 범시민적 사회활동에 솔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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