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복숭아 수확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이런 내용은 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백학현)가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제10회 조치원복숭아축제 평가 결과보고회’에서 밝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조치원복숭아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년 연속 ‘복숭아 수확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뽑힌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복숭아 특별판매장, 복숭아 품평회가 뒤를 이어, 복숭아를 활용한 직접적인 프로그램에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축제는 체험프로그램, 축제상품, 음식 다양성 부문에 대한 만족도는 상승한 반면, 휴게시설 및 복숭아 가격 적절성에 대한 만족도는 하락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주호 배재대 교수는 “세종시 출범으로 도시민 유입이 증가, 도시형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복숭아수확 체험장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의 대형화, 축제 홍보를 위한 DB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이어 진행된 발전방안 협의에선 세종시 출범에 따른 축제명칭과 장소 변경, 운영방법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분과별 소위원회 운영, 농업과 문화 등과 융복합, 2차 가공상품 개발, 시티투어와 연계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유한식 시장은 “평가보고 결과를 통해 축제를 발전시키려면 관련 부서와 농업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종시 출범에 따라 축제의 내용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유한식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기여한 공으로 김웅기 조치원농협조합장, 구본성 ㈜휴먼에두피아 대표, 세종한과 김숙영 등 1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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