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가 7월 30일부터 제37보병사단의 제독차를 활용한 도로 살수 작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청주시의 참여 요청을 받은 육군 제37보병사단은 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제독차량을 활용해 도심의 취약계층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한다. 군의 살수 작업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시기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살수차량 7대를 긴급 투입해 시내 주요도로변 등 7개노선의 총89km 구간에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37보병사단의 지원으로 2개 노선 22km 구간에 추가적인 살수작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제37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관계자는 “민․관․군의 협력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실시되는 이번 살수작업은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미세먼지 감소 및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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