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가 당초예정된 하계휴가*도 연기하며 ‘정부예산확보’ 및 ‘도정 현안해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7월 30일, 도청소회의실에서 ‘2019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내년도 정부예산의 추가확보를 주문하였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 2차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미반영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회의에 앞서, 이시종 도지사는 ‘기재부 2차 심의 미반영 사업’들에 대하여 국회 심의 전까지, 기재부 및 중앙부처의 사업별 요구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국회·기재부·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논리를 적극 설명할 것을 당부하였다.

 노근리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도는 ‘노근리 세계평화포럼 개최’를 비롯한 관련사업을 발굴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하며,

 최근 미국 장로교(PCUSA) 중심으로 노근리 사건에 대한 사과표명과 피해자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종교단체나 민간중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제주 4·3사건 피해보상 사례’를 참고하여, 내년이 아니더라도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어 지난해 우리도가 ‘오리휴지기제’등의 사업추진으로 AI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처리비용(국비 270억~280억원 정도)을 절감했음을 강조하며,

중앙부처에 절감한 국비 만큼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 요구사업인 ‘구제역·AI방역 상설거점 세척·소독 시설 운영비 지원’등 해당사업의 지원을 적극 요구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시종 도지사는 도민의 의료복지를 위해 ‘의료원의 기능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단양의료원 건립사업’과 관련, 북부권 대표 의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료전문가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하고,

해당중앙부처(보건복지부)에서 요구하는 사전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영동국립국악원 설립’, ‘충주국립박물관’과 관련하여,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의 동향을 적극 파악하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로 해당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당부하였다.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보고회’를 마친 이시종 지사는 곧바로 기획재정부 김용진 제2차관을 만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신설)’등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한다.

이시종 도지사는 지난 11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난데 이어 13일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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