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홍지표)가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교내 일원에서 ‘제8회 청주 포레인 랭귀지 하이 스쿨(CFLHS) 외국어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청주시 소재 중학교 3학년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 학생들은 외국어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이며 청주외고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참여 학생들은 영어(2반),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7개 외국어 반(총 8반)을 한 번씩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원어민 교사들은 본인들의 모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독일지도 퍼즐 만들기, 프랑스 관련 퀴즈 풀기, 기모노 인형 책갈피 만들기, 러시아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많이 접하지 못했던 외국어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독일어와 스페인어를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청주외고 홍지표 교장은 “이 캠프가 외국어에 열의를 가진 중3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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