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정부예산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군에 따르면 옥천 장령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김재종 군수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실과소별 그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의 반응 분석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방안 모색에 집중했다. 
 
옥천군의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액 1천308억원 대비 42억원(3.2%)가 늘어난 1천350억원이다.  

군에서는 특히 신규사업 19건, 계속사업 11건 등 총 30개 사업 416억원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더 집중력 있는 예산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더불어 꿈꾸는 희망샘터 조성사업(종량제봉투작업장 등 12억원), 금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7억2천만원),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11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등이다. 

기 추진 중인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2억원), 옥천 취정수장 증설사업(16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39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7억원)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군은 각종 현안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충북도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동향 파악에도 집중하는 등 목표한 정부예산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의존재원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인 점을 강조하며 “중앙 부처든 국회든 언제든지 발로 뛸 준비가 되어있으니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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