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초등학교(교장 김상국)는 다모임 1박 2일 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7일 안남초 학생들은 학생 자치회인 다모임 협의회에서 직접 1박 2일 캠프를 계획하여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 방학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대전에 위치한 금강 로하스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하여 재미있는 야외 물놀이 활동을 즐겼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육남매 별로 직접 준비한 조리도구와 재료들로 삼겹살 파티를 열어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이후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놀이를 하며 서로 공감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도서관에서 영화를 감상한 뒤 각 교실에서 하루를 정리하며 잠들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기상한 학생들은 아침 산책을 하고 각자 아침식사를 만들어 먹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요리이기에 맛과 상관없이 즐겁고 따듯한 식사시간이 되었다. 안남관에서 간단한 스포츠활동을 한 후 소감을 나눈 후 1박 2일동안의 다모임 캠프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활동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행사에 참여한 송대근 학생(6학년)은 “초등학생으로서의 마지막 여름 방학인데 학교에서 1박 2일 캠프를 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즐겁다. 우리 손으로 계획한 학교 행사가 실제로 진행되는 것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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