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유초등부) - 통일을 기다리는 평화의 DMZ(비무장지대) (김아영, 성남미금초)
대상(유초등부) - 통일을 기다리는 평화의 DMZ(비무장지대) (김아영, 성남미금초)

강원도디엠제트박물관(관장 이원찬)은 오는 7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제6회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개막일인 28일 오후 2시에는 입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디엠제트박물관은 미래세대에게 비무장지대(DMZ)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나아가 평화와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DMZ학생미술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400여 명의 학생들이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최근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반영하듯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밝은 색감의 작품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특히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모습과 평양 옥류관 냉면, 대륙으로 가는 기차를 표현한 그림이 많았다. 

대상(통일부장관상) 성남미금초등학교 5학년 김아영(유/초등부)의 “통일을 기다리는 평화의 DMZ(비무장지대)”와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 이희준(중/고등부)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를 비롯한 149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품은 걸개그림 형태로 제작되어 실제 비무장지대의 남방한계선으로 쓰였던 오래된 철책에 걸린다. 분단의 상징인 철책에 걸린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도 평화의 바람이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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