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의 희망찬 미래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정부예산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국장·부서장, 사업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 정부예산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효율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하며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차질없는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별 진행상황, 문제점, 반영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2차 심의, 8월에 있을 3차 심의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의 군민 행복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각오로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1,474억원 보다 126억원이 증가한 1,6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사업은 황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60억원), 마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415억원), 영동천 옛물길(터) 생태하천복원(326억원),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사업(11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234억원), 레인보우 힐링타운광장 조성(120억원), 웰니스단지 조성(180억원) 등이다.

박세복 군수는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받은 후,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군민의 기대와 희망이 높아진 만큼 군수인 저와 공무원들이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최대규모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군은 열악한 군 재정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끌어올릴 해법은 국가예산의 확보로 보고, 예산심의 동향 수시 파악,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확보 등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추진중이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전략과 국비 투자 당위성에 대한 논리개발 등 입체적인 활동으로 중앙부처·정치권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 추가로 경쟁력 있는 신규·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서완석 기획감사담당관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하고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등으로 지자체간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목표한 국·도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직원 특별교육, 중점 확보 대상사업 특별 관리, 중앙부처·충북도 수시 방문, 서울사무소를 통한 동향수시 파악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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