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예심복지재단(이사장 탁신철)이 25일 오전 10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 부지에서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했다. 

이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총 10억3000만 원을 투입해 3268㎡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69.50㎡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되며 30여명이 근로할 수 있는 위생저, 쇼핑백, 김사업장, 임가공사업장, 집단활동실, 식당 등으로 조성된다. 

예심하우스는 현재 분평동에서 위생저와 임가공을, 수곡동에서는 쇼핑백과 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노후화 및 안전에 취약하고 30명이 근로하기에 협소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기능보강사업 신축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7억2천만원을 지원받았다. 

2005년 10월 문을 열어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 30여명의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지정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임금향상에 노력하는 등 3년씩 평가하는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A’등급을 받기도 했다. 

예심하우스 보호작업장 관계자(시설장 박행자)는 신축이전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쇼핑백을 주 생산품으로 현 3억원에서 5년내 10억원까지 상승시켜 장애인 고용창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지역 내 보호작업장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