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7월 24일(화)부터 25일(수)까지 이틀 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대전 지역 전문상담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교사의 상담 능력을 제고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위한 자기 연찬의 기회로 실시되었다. 

성(性)상담 연수는「청소년 성상담의 이해 및 실제」(탁틴내일연구소 소장 김미랑)라는 주제로 性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 성상담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 뿐 아니라 참여자 중심의 사례중심 토론도 진행되었다. 

강의를 수강한 장샛별 전문상담교사는 “청소년의 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론만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 성 문제가 저연령화 되면서 새로이 부각되는 문제점들이 있어서 염려되는 점도 있었다”며 “연수를 계기로 성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의식 확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요즘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질 높고,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가 요구된다. 성문제가 자꾸 커져가는 이 시점에 학생들의 성 고민을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상담하여,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기관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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