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은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미국 해양경찰 사관학교* (USCGA) 사관생도 4명(남2, 여2)이 해양경찰교육원 신임 해양경찰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USCGA : 미국 해양경찰 사관학교(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

이번 교류는 지난 3월 USCGA에서 한국 해양경찰 교육생의 미국 실습함 승선 훈련 참가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면서 마련됐다.

미국 해양경찰 사관생도들은 10일간 한국 해양경찰 신임 교육생과 함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침몰선박 탈출훈련, 악천 후 극복훈련, 인명구조 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또 한국 해양경찰에서 세 번째로 큰 4,200톤급 훈련함(3011함)에 승선해 함정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USCGA는 1876년 창설됐으며, 졸업생은 연방 공무원인 초급장교로 임용돼 영해 수호, 항만 질서 유지, 해안오염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오는 8월9일~18일에는 해양경찰교육원 신임 교육생 4명이 USCGA 실습함인 ‘이글호’에 승선해 훈련과정에 참여한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미국 해양경찰과 교류는 꾸준히 이어졌으나 교육기관 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양 기관의 교류협력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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