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1일부터 12일(1회차), 8월 18일부터 19일(2회차) 두 번의 주말동안 아빠 육아와 일‧가정 양립의 일상화를 위한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아빠와 자녀가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육아에 전념하던 엄마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평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에게는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이는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인구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보다 예산을 확대 편성해 1회 차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아빠-자녀 체험프로그램을, 2회 차에는 다자녀가족 캠프를 신설해 다자녀가정에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아빠-자녀 체험프로그램은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이루어지며, 만 8세 미만의 자녀와 아빠가 2인 1팀을 이뤄 함께 요리를 하고 과학체험교실, 치즈 만들기 체험, 숲체험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뒤에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채울 수 있는 활동으로 아빠 육아를 응원한다. 

또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다자녀가족 캠프는 충북학생수련원(진천)에서 이루어지며, 4자녀 이상 다자녀가족 7팀 내외가 참여해 명랑가족운동회,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마련되고, 참여한 가족의 엄마들에게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j-super-daddy@naver.com)로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참가자(가족)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서식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지난해 처음 열린 청주 아빠 슈퍼 영웅이 접수 25분 만에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등 아빠 육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2회에 걸쳐 확대 운영을 계획했다”며 “이를 통해 아빠육아 확대와 일‧가정양립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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