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일산동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고자 지문사전등록제 ‘엄지척’ 사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사전에 사진과 지문,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기록해 놓는 것으로 치매환자들이 배회 등의 이유로 실종됐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거동이 어려워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노인들도 편하게 지문사전등록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 가정에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종예방 지문사전등록 후에는 치매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까지 연계된다. 배회인식표나 배회감지기 등 지원서비스로 치매 어르신 및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산동구보건소 안선희 소장은 “찾아가는 지문등록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등록으로 소외됐던 치매어르신들이 지원서비스사업의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031-8075-48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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