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상류지역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옥천의 명품 복숭아 20톤이 홍콩으로 첫 수출된다.

옥천 복숭아의 해외수출은 지난해 700kg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된 이후 두 번째다. 

옥천 복숭아 수출협의회(대표 송찬두)는 25일 옥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식을 갖고, 수출업체를 통해 그레이트와 천중도 복숭아 400kg을 우선 실어 보냈다.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약 7~8회에 걸쳐 총 20t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가격은 대략 1kg 당 5천원으로, 총 1억원에 이른다. 

옥천복숭아 수출협의회는 이번 홍콩을 시작으로 다음 달 싱가포르 수출과 함께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판촉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옥천군에서는 2014년 한해 기준 239ha의 밭에서 복숭아 3264kg 가량을 생산해오다 지난해 기준 415.1ha, 4160kg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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