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2주일째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진데다, 앞으로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읍면과 보건소, 주민복지실,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이 함께하는 ‘폭염 T/F팀’을 구성해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실과단소에서는 분야별로 폭염대비 요령을 군민에게 직접 맞춤형 문자로 발송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설사업장, 노천 근로현장, 영세기업 등에 임시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무더위 시간대 1시간 의무 휴식, 50분 노동 10분 휴식 준수 등이 지켜지도록 현장을 더욱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담양군은 냉방기가 구비된 경로당 및 금융기관 등 31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냉방기 정상 가동여부 확인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T/F팀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폭염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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