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3년 전 학부모와 한 약속을 지켜 화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4일 논산지역에서 김도경 전 계룡시 녹색어머니회장이 참여하는 1일 교육감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김도경 씨가 행사장에서 만난 김지철 교육감에게 언젠가 1일 교육감을 꼭 해보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치자, 김 교육감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데서 출발한다.

김도경 씨는 “3년 전 지나가는 말로 한 얘기인데, 이렇게 진짜 이뤄질 줄은 몰랐다”며 “1일 교육감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도경 1일 교육감은 놀뫼체험학습장, 성덕초등학교, 남부평생학습관 등 교육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학부모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김지철 교육감도 동행해 1일 교육감을 보좌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은 1일 교육감 체험행사를 계기로‘혁신 충남교육 2기’추진에 대한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교육현장에 적극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충남도민들과의 약속은 앞으로 4년간 충남교육을 이끌어나갈 방향”이라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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