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평면(면장 김대수)은 지난 20일 도로변에 식재한 보리 200㎏를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라면 21박스를 구입, 장평면분회 경로당을 포함한 6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면은 지난해 10월부터 깨끗한 친환경 테마거리 가꾸기 일환으로 미당리∼도림리 8㎞ 구간에 청보리를 식재하고 잡초 뽑기와 철저한 비배관리를 해 왔다.

이종철 분회경로당 회장은 “회원들이 여름철 더위를 피해서 경로당에 많이 모여서 점심을 해먹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응을 보였다.

김대수 장평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어 있으니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경로당에서 더위를 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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