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따뜻한 둥지인은여울중학교(교장 박창호)가 진천행복교육지구의 교육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행복한 성장공동체를 가꾸어가고 있다. 지역주민민과 함께하는 충북도립교향악단초창공연, 마을교사들과 함께하는 융합학습 등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은여울중학교가 인접한 교육기관들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인문소양캠프를 실시하여 학교의 교실을 벗어나 배움과 성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은여울중학교의 꿈·끼 탐색주간((2018. 7.16.~7.20.)에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김인숙)에서는 은여울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은 은여울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구성하고 난이도를 조정하여, 활동위주의 원어민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성곤)의 충북학생교육문학관을 방문하여(7.19.) 한지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종이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을 하고,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그 동안 배운 영어를 활용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충북학생교육문학관에서의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은 유창한 회화 실력은 아니지만 한국전통문화를 원어민선생님들에게 소개해주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홍○현(14)학생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원어민 선생님과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이제 외국인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여울중학교 관계자는 ‘환경이 따뜻하면 학생들의 배움이 어디에서도 싹이 틀 수 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은여울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역 유관기관들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으로 학생들이 소중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