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손진철)는 7월 19일에 학생 맞춤형 수업나눔 활동인 ‘세계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창의‧융합프로젝트’를 개최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핵심역량과 교과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 중심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동안 축적된 다양한 교육성과를 종합하여 고교 교육력 도약 사업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오전 행사에서는 5개국(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태국)에 대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며 세계시민으로서 문화다양성을 포용하는 자세를 키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관심분야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체험부스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하여 21개의 체험 부스 활동이 기획되었다. 과학교과 관련 부스에서는 ‘장애물감지센서제작, 태양열주리기/압전소자를 이용한 발전기 체험’, ‘밀웜과 미래식량’, ‘바다쓰레기치우기, 간이정수기’ 등의 환경 관련 활동을 진행하였다. 사회교과 관련 부스에서는 ‘양성평등 편지쓰기 및 젠가’, ‘VR체험부스’, ‘UN Women 프로젝트’, ‘한국인 제임스‧미국인 철수’, ‘청각장애체험’, ‘노동체험’ 등 인권, 평등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 외 기술교과의 ‘생활 속 미세먼지 측정하기’, 미술교과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 페이스 페인팅 및 판화제작’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일본의 역사 왜곡 및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계기교육‧ 영상시청, 위안부 할머님께 엽서쓰기, 위안부 할머니 작품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충북 도내 중, 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참여하여 함께 체험하고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세계 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한 심도 있는 자기 고민과 미래 사회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품은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한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손진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개인의 관심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과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드높여 미래의 국제 사회의 주역이자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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