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유명익)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7월 19일(목), 3기 수료식(7.20.)을 앞두고, 한 학기 동안 교육원에서 실시한 교육활동을 총정리해 한 자리에 펼치는 다신나꿈빛축제를 개최했다.

 1부 행사는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설치미술가를 초청해 ‘세상을 중심잡다’의 주제로 퍼포먼스 공연을 가졌으며, 여러 가지 사물들의 중심을 맞출 때마다 학생들은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놀라움과 박수를 보냈다.

* 변남석 작가는 돌멩이, 유리병, 자전거, 의자 등 일상의 사물로 중심잡아 공연하는 세계적인 예술가이다.

이어서 학생들도 밸런싱 도구를 활용하여 고도의 몰입과 균형감을 느껴보며, 끈기와 성취감을 얻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돌멩이 중심잡기로부터 시작한 작가의 예술작업이 현재 새로운 예술 장르가 되었다는 강연을 듣고 꿈나래학생들은 자신의 진로가 일상의 삶 가까이에 있다는 믿음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2부 행사로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제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학생 공연 무대가 이어졌다. 영상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뉴스, 드론으로 촬영하여 제작한 광고‧샌드아트 작품이 소개되어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학생공연은 ‘모해 동아리’ 학생들이 펼친 마술 공연으로 시작해 위탁학생 전원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있었다.

나래팝스타의 밴드공연와 클래식 트리오에 출연한 문화여중 3학년 학생은 “신나는 밴드공연과 클래식 공연 모두 참여한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꿈나래교육원은 내가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연수원 유명익 원장은 “작은 것에서부터의 성공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면서 자존감이 향상되기를 바라면서 교육원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다신나꿈빛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바로 주인공임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는데,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것을 보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