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자매결연지를 찾아가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완태)는 지난 18일 자매결연지를 방문, 지역 농·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판매행사에 나섰다.

사리면은 이날 자매결연도시인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 주민자치센터 일원에서 대학찰옥수수 판매에 나서 2천포대(30개/포)를 판매해 3천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완태 사리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도시 직거래 판매행사가 사리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자매결연도시와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면서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감물면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한 수도권 소재 자매결연도시에서의 감자 등 농산물 직거래에 이어 17일과 19일에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특히, 19일에는 주민자치위원 등 10여명이 감물에서 생산된 옥수수, 표고버섯 등을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광진구 중곡4동,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을 차례로 방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면서 오는 8월말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와 시골절임배추와 같은 괴산의 우수 농산물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근 감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감물면 농산물을 믿고 찿아 주시는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괴산지역의 질좋은 우수 농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공급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옥수수 1300포대(30개/포) 및 표고버섯 200박스(2kg/박스)를 판매해 2천400만원 상당의 판매수익을 거둬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골절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에도 자매결연도시와 적극적으로 직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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