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는 7월 16일(월),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어르신 사업비 확보방안 발굴’, ‘세종~오송역~청주공항 SOC사업 추진’ 등 도정 주요 현안의 철저한 추진을 당부하였다.

우선, 이시종 도지사는 “9988 행복나누미, 경로당 지원사업 등 어르신 복지 관련사업의 예산이 늘고 있지만, 늘어난 수요만큼 지원예산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는 어르신 복지를 국가문제로 인식해 예산지원으로만 해결하려 하였기 때문이며, 부족한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방안으로 어르신 복지사업에 대해 재향인사 및 기업인 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이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고향세 도입’을 예로들며,

관련 부서에서는 복지 사업 별로 예산 이외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것을 지시하였다.

❖ 고향세

① 출신지나 거주지 등 재정이 부실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금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방 및 농어촌 지역의 재정을 확보해 지역간 불균형을 완화하는데 목적

② 문재인 대통령은 고향세 방안으로 도시민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하고 10만원 이상 금액은 일부 공제해 주는 고향사랑

기부제도를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음.

또한, 세종~오송역~청주공항 간 SOC구축과 관련, “청주국제공항은 세종시 관문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SOC투자는 미약한 실정이다.”고 운을 뗀뒤,

이는 세종과 충북이 지역을 달리하여, ‘청주국제공항 SOC’를 충북만의 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이며,

세종시·국토부와 긴밀한 공조하에, 세종~오송역~청주국제공항 간 연결도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고, 연결도로 건설 시,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램(tram)’등 신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하였다.

❖ 트램(tram)

① 도로 위에 만든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 1887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돼 전

세계로 확산됐으나 1920년대 이후 버스가 보급되면서 사용이 감소.

② 한국은 1899년 12월 서울 서대문~청량리 사이에서 처음 개통됐다가 1968년 중단

전 세계 50여 개국 2300여 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음

③ 트램은 전기를 사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오염물질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공사비가 저렴

이어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충북이 살 길은 정부예산확보와 투자유치에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예산확보와 관련하여, 1차 기재부 심의에서 누락된 사업들에 대해 2차 심의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민선7기 투자유치 분위기 고조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투자유치 목표달성 기원 범도민 대회‘를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발전’이라는 사명감으로 정부예산확보와 투자유치에 헌신의 노력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곧 시작될 여름 휴가기간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며, 도정으로 시달리며 소진했을 기력을 모두 되찾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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