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의료사각 지대 해소, 의료 균형발전의 시발점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질병과 정신적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었다. 화마가 몰아치는 생사의 현장에서 격무로 다치고 상처받은 소방공무원들의 다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꿈이다. 연면적 1만평에 300병상 내외에 12개 진료과목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소방방채청이 공모한 소방복합치유센터에 전국 6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우리 도는 6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1차 평가결과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의 혁신도시가 선정되었다. 지난 7월 6일 1차 선정지역에 대한 현지실사, 7.12일 발표 등을 거쳐 우리 도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7개월간 유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쳐온 충북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도는 그동안 유치활동을 위해 성원해 주신 163만 도민께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회와 충북도의회, 진천, 음성 군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 12명의 전문가 집단, 11개 정부이전 공공기관 관계자들, 홍보를 위해 수고하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유치과정은 험난했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초 충청권 4개 시도에 소방복합치유센터 신청을 요청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항의로 전국으로 확대 공모를 받았다. 그 결과 62개의 자치단체가 신청해 소방방채청의 대상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과 선정추진위원회 심의결과 1차 평가에서 14개소가 선정되었다. 2차 입지선정 현장실사와 발표를 앞두고 도는 의료, 응급의료, 지역개발 등 각계의 전문가 12인을 초청하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각 시군이 제출한 공모안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으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회의 자문위원회와 현지실사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쳤다.

이 과정에 증평, 괴산, 진천, 음성의 중부4군 군수들은 혁신도시로의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고 또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큰 결단을 통해 음성으로의 단일화를 보여, 충북의 후보지는 청주시와 음성군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도는 오송의 국가의료기관이 인접하고 풍부한 대기수요, 생활기반시설의 편의성, 편리한 접근성을 가진 청주와 이미 인프라등 기반이 완비되어 즉시 착공가능한 부지와 편리한 접근성, 인접한 함박산과 맹동저수지로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 혁신도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적극 지원하였다.

그 결과 오늘 발표된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음성군 혁신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중부권 4개 시군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2022년 완공되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조기에 개원되어 혁신도시와 중부 4개군 군민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도는 군과 소방청과 관련기관 이 함께 모인 TF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성 명 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최종 후보지로 충북 음성 혁신도시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쳐 온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유치 활동을 위해 성원해 주신 163만 충북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경대수 국회의원과 장선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균형발전위원장, 학계 교수, 유관기관장 등 자문위원 12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12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2시간 이내 도착하여 빠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와 더불어 충북혁신도시가 소방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었습니다.

충북혁신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등의 치유환경을 조성하여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의료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단계부터 충북도 및 음성, 진천, 유관기관과 TF팀을 가동할 계획이며, 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 복지시설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며, 지역균형발전의 표본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중부4군(진천,음성,괴산,증평)의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동유치 결의를 통해 민선7기 협력·협치·공감 행정의 새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특히 혁신도시 주민들께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2018. 7. 16.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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