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12일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 디딤단계 최종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공동체로 6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공동체 선정팀은 담빛협동조합(담양), 따땃한아랫목(담양), 대숲교육공동체(대덕), 도개마을회(월산), 꿈꾸는야생화(대전) 전통연희놀이예술단(단체) 등이다.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씨앗(창안학교)→디딤(시범사업)→돋움(사업기반조성)→활력(정부사업연계) 등 단계별로 공동체를 발굴하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이다.

이날 대회는 지난 4개월 동안 300만원 지원금을 활용해 펼친 ‘창안학교 수료공동체’의 사업 추진 결과발표에 이어, 참여팀 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공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담양군은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6월 공동체사업 현장을 방문해 디딤단계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심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서류심사·현장심사·발표대회·주민심사 등의 항목을 종합해 심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디딤단계 공동체 대표들로 구성된 풀뿌리공동체 심사단이 참여함으로써 다른 공동체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팀에게는 돋움단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7월 중에는 우수공동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컨설팅 워크숍을 개최, 이를 토대로 돋움단계 사업내용에 따라 공동체 당 최고 2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2월에는 마을애희망날개달기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우수공동체에는 활력단계인 정부공모사업 신청자격을 부여해 지속해서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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